[기초연기과정]7월 18일 수업일지(이OO 340기)

KS트레이닝센터 네이버 카페에 학생이 직접 작성한 수업일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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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하기 수업을 했다.

​수업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와 기사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원에 처음 상담 받았던 날 실장님이 내게 입을 잘 쓰지 않는 거 같다고 말씀 해주셨는데 이번 수업에서 선생님이 똑같이 말씀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앞으로는 얼굴 근육 스트레칭도 자주 하고 거울 앞에서 내가 입을 얼마나 어떻게 쓰는지, 어떻게 더 크게 쓸 수 있는지 공부해야겠다!! 발음은 혀와 입의 사용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평소에는 내 발음을 신경 쓰지 않으며 살았어서 몰랐다...

​처음 대본이라는 것을 읽어보고 짧은 대사와 아주 간결한 지문으로 상황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같은 대본을 받았는데도 두 팀으로 나뉘어져서 발표를 하니 팀마다 해석이 다른 것, 대사의 톤이나 속도가 개개인의 해석에 따라 바뀌는 거... 그리고 피드백을 받으면 받을 수록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신기했다. 비록 나는 내가 연기하는 모습을 내 눈으로 보지 못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나도 하면 할 수록 좀 더 이해도 하고 다른 상황이라 생각도 해보고... 상대도 바꿔가며 하니 너무너무 즐거웠다.

중간 연습 시간에 서로 역할을 바꿔서도 따로 해봤었는데

집에 가서 영상 녹화를 켜두고 내 모습을 찍어서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주신 짧은 상황 설명에 정해진 것 없이 두명이서 자유연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해진 것이 없다보니 많이 주춤하고 진지한 상황이 아니고 유머스러운 상황이었어서 중간중간 연기를 하다가 웃어버렸는데 상대분한테 너무 죄송했다...ㅠㅠ 이건 정말 빠른 시일 내에 고쳐야겠다 🥹

​오늘 들은 칭찬이나 방향성 캐릭터 > 액션에 어울리고, 중성적, 자연스러움, 얼굴을 잘 쓴다 (표정)

​피드백 > 발음을 신경 써야함, 입을 더 크게 크게 쓰도록 노력, 대본이 주어진 연기보다는 오히려 자유 즉흥 연기에서 멈칫하는 부분이 있음, 자연스러움은 좋으나 대사의 힘이 다 똑같아보일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신경 쓰며 읽어보기

​내가 느낀 고쳐야 하는 점>집중을 좀 더 하고 내가 뱉는 대사 다음의 상대 대사를 생각하지 말고 상대 반응이나 답을 모르는 내가 그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고 감정을 뱉기 (너무 내 대사만 의식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

​대사 분석은 좋으나 내가 해야 하는 대사에서 간결하고 도움이 되는 것만 적도록 노력해보자!! (오늘 처음 해봤지만 좀 과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