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연기과정 오디션테크닉] 10/19일 (월)수업일지입니다! (labe***)

KS트레이닝센터 네이버 카페에 학생이 직접 작성한 수업일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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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 서는 일은 어색하지 않았는데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은 아직 낯설고 많이 어색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확실히 카메라 안의 내 모습을 모니터 하는게 내 문제점을 파악하기 더 좋았고., 다른 분들의 연기도 보면서 배울 점 또한 많았다.

2인극과 한 독백을 같이 진행하는 것도 좋았다. 뭔가 자꾸 이것저것 준비할 게 생기니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아서?!

원장님께서 2인극이든 독백이든 어미에 너무 힘을 주고, 볼륨도 크다고 피드백해주셨는데 두번째 녹화할 때 최대한 볼륨도 줄여보고 텐션도 빼려고 하니 답답하고 이게 맞는지, 성의가 없어 보이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녹화해서 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건성으로 하는 느낌이 없었고 오히려 더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연극 입시 연기를 하면서 관객들에게 전달력있게 대사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자꾸 멀리 대사를 던지려는 습관이 몸에 생겼다.

내가 앞으로 매체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방향성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로 계속 찍어보는 연습을 해야 내가 어느 정도의 볼륨감과 텐션으로 연기하는지 파악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연습때도 꼭 녹화를 할 것이다.

그리고 2인극 할 때 자꾸 상대의 반응을 듣지 못하고 내 연기하기 바쁜 점이 스스로 아쉬웠다. 다음에 2인극을 다시 하면 상대의 반응을 듣고 대사를 뱉어보는 것에 집중해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