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연기과정대사수업]20190504 수업일지 (kyt9****)

KS트레이닝센터 네이버 카페에 학생이 직접 작성한 수업일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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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이어 자유대사 수업이 이어졌다.

지난주에 감정을 터트리기 위해서는 대사 한줄한줄을 할때마다 감정을 점점 쌓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이번에는 감정을 서서히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해봤다.

처음 대사를 했을 때 감정이 제대로 쌓이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또 억지로 감정을 끌어올렸고 그 때문에 스스로 느끼기에도 부자연스러웠다.

그래서 두번째부터는 조금 아쉽더라도 억지부리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흐름에 맡기기로 했다. 확실히 자연스러워졌지만 터져야할 부분에 터지지 않는 것이 아쉽다. 상대 대사를 정말로 듣고, 대사 한줄한줄에 진짜 의미를 담아 말해야 비로소 진짜 그 상황의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더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지문의 지시를 잘 살려볼 것을 요구하셨다. 실제로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던가, 뒤를 돌아본다던가, 분노를 지문에서 '추스리며'라는 말이 나올때까지 끌고 간다던가 하는..

그동안 대사의 이해에만 집중하느라 많이 지나쳤는데, 이를 충실히 따르려 해보니 도움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은 아무래도 그 상황에, 그 감정에 적절한 비언저적 표현을 제시하는 것이 지문이기때문에 도움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씀하셨다.

대사와 함께 지문을 살리는 법도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