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기과정 말하기수업] 7 15 수업일지 (ruds****)

KS트레이닝센터 네이버 카페에 학생이 직접 작성한 수업일지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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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정해 대사를 하는 수업을 했다
아무래도 텅빈 공간을 향해 연기하는 것 보다는 상대가 있으니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가 명확했다
대상의 거리에 따라 내 소리가 달라졌다

하지만 소리만 크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전달을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나서부터는
크게 소리만 지르는 것이 아닌 전달하고픈 의지에 따라 소리가 커졌다 작아지는 것이 인상깊었다

다혜가 멀리 있을때 대사를 했는데 선생님이 "뭐라고??" 라고 하셨다
난 내 발음이 잘못된 줄 알고 또박또박 말했다
한데 선생님은 계속 "뭐라고??"
나는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했고
수업이 끝날 무렵에는 선생님께서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맞추셨다

평소에 연습할 때는 항상 거울 앞에 서서 나를 보거나 앞에 있는 사물을 보고 연습을 했지
대상의 거리에 따라 연습을 해본적이 없었다
말을 빠르기와 대상과의 거리...
이젠 연습할때도 속도도 바꿔보고 거리도 생각해보고 진짜로 잘 해보자!

수업을 할수록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매주가 새롭고 기대된다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