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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연기과정]3월17일 수업일지(박OO 319기)

작성자
KS트레이닝센터
작성일
2025-03-20 06:43
조회
412
KS트레이닝센터 네이버 카페에 학생이 직접 작성한 수업일지 중 일부입니다.
더 많은 수업일지와 오디션정보, 독백대사는 KS트레이닝센터의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mkactingstudio)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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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업은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과 장면연기에 대해 맛보는 시간이었다.

각자 자기의 이름과 나이, 연기를 하게된 계기 혹은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선생님께서 프린트를 나눠주셨다. 첫 프린트를 받자마자 리딩을 하고, 그 뒤엔 상대방을 가리키며 대사를 뱉는 연습, 그 뒤엔 상황을 만들어 상황에 알맞게 빈칸을 채우고 말을 하는 연습을 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하고싶은 말이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말을 왜 하는지, 빈칸에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내 깊은 내면의 충동을 느끼고 내가 직접 내뱉는 나의 말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밍이 되고 다들 즐기는 분위기가 됐을 쯤, 다른 프린트를 하나 더 받았다.

앞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더 업그레이드 된 과정이었다. 마찬가지로 다들 한대사씩 돌아가며 리딩을 하고 돌아가며 짝을 만들어 리딩을 해봤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황을 정해서 짝을 지어 연습 후 발표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내가 받았던 피드백은

: 말이 조금 빠르다. 내가 느끼기엔 편할수도 있겠지만, 대화하는 상대 혹은 듣는 사람 입장에선 잘 안 들릴 수도 있다.

: 이미 상대가 거절할 것을 알고 있는 상황이다.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의 반응을 확인 후 내가 움직여야하는 것이지 상대의 상태를 보지도 않고 예상 후 움직이는게 보인다.

: 연극을 해서인지 동선때 연극처럼 관객을 보려고 한다.

였다. 나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이었기에 다시 한 번 했을 때는 인지하면서 쉽게 고칠 수 있었다. 사실 알고있지만 모르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은 쉬워보이면서도 조금 어렵다. 그치만 상대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그 상황에 대해 더 몰입해서 정말 타격을 주고 반응을 보고 다시 타격을 받고 하는 과정을 잘 느끼려고 했다.

오랜만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연습도 해보고 수업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