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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기과정]3월11일 수업일지(최OO 330기)

작성자
KS트레이닝센터
작성일
2025-03-13 06:28
조회
410
KS트레이닝센터 네이버 카페에 학생이 직접 작성한 수업일지 중 일부입니다.
더 많은 수업일지와 오디션정보, 독백대사는 KS트레이닝센터의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mkactingstudio)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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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말하기 수업이었다. 수업 워밍업으로 같은 반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방을 소개해주기를 했다.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상대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도 그려주고. 본 수업은 '내 식대로 표현한다'가 수업 주제인데. 우선을 틀을 깨는 연습부터 했다. 익숙한 사물에 전혀 다른 이름을 붙여보기. 처음엔 사물에 연상되는 단어. 뭐 의자면 의자. 같은 게 자꾸 떠올라서 바로 안나왔는데 상상을 하니까 쉬웠다. 공간이 넓은 바다라던가, 산이라던가.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것은 사물을 전혀 다른 용도로 바라보고 그걸 표현해보기. 처음엔 쉬웠는데 점점 물체가 커지거나 복잡한 구조를 띄니까 어려워졌다.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걸 생각해야한다고 '의식' 해서인거 같기도 하다. 창의력+표현력이 합쳐져야해서 재밌었지만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근데 이렇게 틀을깨는 연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게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느껴져서, 다 똑같은 상황에서 연기를 한다면 결국 가장 식상하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하지 않겠나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은 너무 컸는 데 그게 바로 바로 떠오르고 표현되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다. 일지를 쓰는 지금은 진짜 많이 떠오르는 데. 연기는 순발력, 적응력도 필요하구나 싶기도 하고.

아 이렇게 틀에 박힌 생각만 할 수 있나 싶고 아무래도 더 많이 경험하고 상상해보는 게 필요할거 같다. 더 많은 사람 앞에서 능청스러워지는 것도 그렇고.

우선은 선생님께서도 내 방식의 표현, 내 식대로 연기하는 걸 찾아보는 게 먼저라고 하셨다. 빨리 내 방식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 혼자서 몇개 더 생각해봤는 데 의자를 뒤집으니까 쟁기같아 졌다. 밭 메는 연기라도 해볼걸. 접으니까 불판 같아져서 고기 굽는 상상을 해봤다. 왜 선생님이 이리 저리 만져보라고 하셨는 지 알겠다!